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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부터 다시 시작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 육아' 서평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엄중한 위기의 시대를 맞아 불치병 같은 오지랖을 참지 못한 그녀, 하은맘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센터수업, 방문학습, 학원 등 각종 사교육이 차단되고, 학교 수업조차도 장담할 수 없는 ‘비대면 시대’! 우리가 진리라 믿고 있던 모든 육아 환경이 파도 위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고 있다. 8년 전 거침없는 말투, 현실적 조언으로 수십만 엄마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불량육아〉는 시국이 어떠하든, 시대가 변하든, 교육정책ㆍ입시제도가 수십 번 바뀌든, 집콕 ‘책육아’와 ‘엄마표 영어’의 위력이 흔들림 없다는 걸 입증하는 육아 바이블이다. 진즉부터 하은맘은 ‘세 돌까지는 엄마가 딱 끼고 있는 거다’, ‘엄마표 놀이가 뭔 줄이나 알아?’, ‘내 아이를 읍씨 키워야 하는 이유’, ‘사회성 핑계로 애 끌고 다니지 마라!’고 말하며 외부나 기관이 아닌, 집에서 엄마와의 긴밀한 애착을 강조했으며, ‘리빙룸은 리딩룸이어야 한다’, ‘영어 책육아의 명료한 코스’, ‘아 됐고! 무조건 읽어주고, 무조건 틀어주고’ 등을 통해 엄마의 역할은 매니저가 아닌, 환경 구성가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특히 〈불량육아〉는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국에 엄마가 즉각 실행 가능한 ‘책육아, 엄마표 영어의 본격 입문서’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재출간을 준비하며 전반적인 표현을 매만졌고, 추천 전집 리스트를 점검했으며, 하은맘의 뚜렷한 육아철학을 반영한 컬러풀한 일러스트를 삽입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8년 전 하은맘이 ‘에필로그’에 담은 딸을 향한 다짐과 바람에, 대학생으로 훌쩍 성장한 하은이가 ‘+ 에필로그’로 화답한다.
저자
김선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0.05.22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육아 관련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반성하고 다짐하고 또 후회하고를 

반복하며 책육아를 실천해온 저자가

존경스럽다.

 

요즘처럼 책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는 나도

나보다 더 훌륭한 지식인, 전문가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져 있는 책을 읽고

지식이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을..

나의 무언가로 충만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요즘 책 읽는 재미를 느낀다.

주말이면 아기를 신랑에게 맡기고 몇 시간이고

책을 읽고 싶다는 맘이 들 정도다.

 

하물며 1~2살 때부터 책에 친숙해지고

책에 있는 재밌는 수많은 세상을

아이가 알게 된다면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그 아이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질 것 같다.

 

나도 저자의 말처럼 주위의 이런저런 말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가은이가 다른 무엇보다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

그 변화로 우리 집 TV는 며칠 전부터 꺼져있다.

아이를 돈으로 키우지 않겠다.

먹는 것도 인스턴트 말고 내가 직접 해서

먹이겠다.

쓸데없는 쇼핑하지 않고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절약하겠다.

육아하는 시간 동안 나를 키우는 공부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나를 보고 우리 가은이가 자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