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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부터 다시 시작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독서 후 글쓰기 프로젝트(2023. 4. 18.)

 
닥치고 군대 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는 육아기간 3년을 남자들의 군입대에 비교한 육아서이다. 출산 전 준비기간을 입대 전으로, 출생 후 시한폭탄과 같은 시기를 훈련병으로, 육아가 꽃피우는 이등병, 육아에 지쳐 탈선의 위기에 놓인 말년 병장,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민방위, 현지 파병과 육아를 병행하는 방위 등 군대의 계급에 육아 계급 체계를 빗대어 클래식 같은 육아계에 신선한 내용으로 선보인다. 군대에는 제대가 있지만 육아에는 끝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긴 육아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짧은 시간에 육아에 힘과 정성을 쏟아 3년 뒤 최정예 요원으로 길러내는 신개념 육아 방식을 제시한다. 직설적인 어투와 거친표현이지만 육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철없는 아들이 되어버린 남편과 시월드, 직장맘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 도마와 부엌칼 5종 세트가 필요 없는 초간단 가위 요리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저자
김선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4.05.23

 

 

그래서 맘먹고 한 게 바로
웃는 거 였어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육아 관련 서적으로

'닥치고 군대 육아'라는 책을 읽었다.

가은이를 낳고 5개월 만에 이 책을 알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남들 하는 대로

인기 있는 장난감 사주고 육아휴직 끝나

복직하게 되면 어린이집이나 시댁, 친정

도움 받는 게 당연하듯

일이 본업, 육아가 부업처럼 되었을 것 같다.

결혼 전부터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만큼은 길러주고 싶었다.

가은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려 했지만

저자처럼 새벽 1~2시까지 책을 읽어준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수면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 밤 9시 전에는

재우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

나도 저자의 아이처럼 우리 가은이를 책으로

키우고 싶다. 

내가 요즘 책을 통해서 내가 모르는 세상을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 아이도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충만함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겸손한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나도 저자처럼 정말 3년 군대 갔다 생각하고

눈알이 빠지게, 고개가 떨어지게, 목이 쉬도록

책을 읽어줘야지!

TV를 보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이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안일도 가은이가 자고 난 후에 해야겠다.

가은이에게 항상 말해줘야지..

사랑해, 고마워, 축복해..라고

 

엄마가 성장해야 아이가 성장한다고 했다.

우리 가은이의 삶의 표준이 내가 되도록

열심히 독서하고 공부하고 성장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다.

 

돈 아껴 쓰고 명품사는 허례허식

비웃는 듯 살아온 내 인생이 맞다고

저자가 말해주니 신이 났다.

절약하여 가은이 이름으로 저축하고 투자하여

아이가 성인이 되면 줄 것이다.

 

나 잘하고 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방향도

알게 되었다

 

닥치고 군대육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