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선미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14.05.23
♣ 도서: 닥치고 군대 육아
♣ 저자: 김선미
♣ 읽은 분량: 처음 ~ p120
어제 신랑과 얘기한대로 오늘 아이를 신랑이
보기로 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육어서적도
빌려야 하고 하루종일 앉아 책을 보고 싶어
도서관에 갔다.
컨텍하던 중 '블량육아' 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 아이와 비교하여 많이 예민한 딸을
키우느라 고군분투한 모습에 눈물이 났다.
이제는 그 아이가 다 컸지만 통통했던 볼살,
울퉁불퉁했던 허벅지살, 옹알이 하듯 맘마엄마
하던 그 아이가 너무 그립다고 했다.
더 많이 사랑해줄걸, 더 많이 놀아줄걸, 더 많이
책을 읽어줄걸..하며 후회하는 작가를 보니
신랑에게 아기를 맡기고 나온 게 미안해졌다.
우리 아이는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하지 않은 편
인데 내가 너무 엄살 부렸나 하는 생각에
미안함이 몰려왔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런 날 우리 아이와
봄날의 아름다움을 같이 느끼고 싶었다.
어제 신랑과 싸워 미웠지만 밖에서 고생하는
남편을 큰 아들처럼 생각하자는 작가의 말에
마음이 누그러져 집으러 갔다.
내가 먼저 어제는 미안했다며 사과했지만
신랑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나가기 싫다는 신랑을 설득해서 나가기로 했는데
치킨 시켜 먹고 나가겠다더니 먹고 나니
침대에 누우며 10분만 더 쉬고 나가자고 한다.
시간은 3시 30분을 향해가는데..
마음이 조급해졌다. 빈정이 상해..
가은이만 챙겨 나와버렸다.
임신해서 혼자 산책할 때가 떠올랐다.
그때 그 서러운 감정이..
돌봄을 못 받고 있다는 그 생각이..
좀 마음을 진정시킨 후 유튜브의 한 썸네일이
눈에 띄었다. ' 가족에게 정을 주지 마세요'
남에게 하지 못하는 말은 가족에게 하지 말라는
얘기였다. 너무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말고
그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내보라는 니용이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신랑에게 밥 남기지 말로 다 먹어라,
게임하지 마라, 운동해라, 씻어라, 정리정돈해라,
등등 계속 잔소리를 하고 시정이 안되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쌓이면 불같이 화를 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리라.. 그 에너지를 나에게
쏟자.. 너에게 꿈이 있잖아
그 꿈을 위해 나에게 집중하자
이렇게 마음을 다잡으니 서러운 감정이
누그러졌다.
더 이상 감정 소모하느라 해야 할 일 못하지 말고
앞을 향해나가자
나는 45세에 100억대 부자가 되었다!!(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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