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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육아일기(2023. 3. 29.) 우리 아가 고생했어ㅠㅠ

주민센터에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 

가은이에게 점심 분유를 먹이고 준비하여

아기띠를 매고 외출하였다.

날씨가 외투를 벗을 정도로 햇볕이

약간 뜨거웠다.

약간 더운 날씨에 두시간을 아기띠로 나와

붙어있으니 가은이도 힘들었을게다.

일을 보고 집에 도착하여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아기띠 압박에 살이 눌린자국이 선명했다.

기저귀도 소변으로 눅눅했다.

얼마나 찝찝하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은이에게 미안했다.

 

오늘은 며칠 전 나의 불안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가은이가 나를 보고 웃어주었다.

가은이가 자는동안 신랑에게 맡기고

운동 갔다왔는데 집에 온 나를 반기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행복했다. 안심이 됐다.

요즘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우리 가은이가

너무 이쁘다.

가은아~ 너무너무 많이 많이 사랑한다~